전국 기술인들의 축제 '제58회 전국기능 경기대회' 개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전국 기술인들의 축제 '제58회 전국기능 경기대회' 개막

  • 승인 2023-10-16 17:37
  • 신문게재 2023-10-17 7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전국기능경기대회_개회식_2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천안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전국 기술인들의 축제가 열렸다.

충남도는 16일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58회 전국기능 경기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9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도자기 ▲피부미용 등 총 50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룬다.

도에서는 목공, 목공예, 타일, 한복 4개 경기직종을 제외한 46개 직종에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이 중 충남의 직업계고 21개 학교에서 선발전을 거친 104명의 학생들이 38개 직종에 참가한다.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천안·공주·아산·보령 4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충남교육청은 16년 만에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교 경기장 5곳에 최신 설비와 기자재를 확충했다. 또 지난해부터 경기장과 주변 시설을 대상으로 공사를 시작해 전국 숙련기술인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청 교육감은 개막식에서 "예비 숙련기술인들이 맘껏 기량을 뽐내고 즐길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선수와 경기장 구축에 최선을 다해 준 학교에 감사하며, 충남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자, 미래 산업을 선도할 국가 경쟁력의 핵심 또한 바로 여러분"이라며 "2020년부터 명장을 선정해 기술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 충남은 앞으로 지원을 더 늘려 후진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여러분의 선배들은 그동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19번의 종합우승이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냈다"며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의 기량을 한껏 발휘해 앞으로 있을 세계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4.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5.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헤드라인 뉴스


폭염에 용존산소량 미달?… 대전천 물고기 1600마리 폐사

폭염에 용존산소량 미달?… 대전천 물고기 1600마리 폐사

대덕구 오정동 대전천 일대에서 물고기 최소 1600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돌입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이 유등천에 합류하는 지점인 오정동 삼천교 구간부터 현암교까지 대전천 1.8㎞ 구간에서 물고기 폐사체가 무더기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에 가보니 물고기들은 하얀 배를 수면 위에 드러낸 채 하천에 떠다니거나 수풀에 걸린 채 죽어 있었다. 아침에 산책하던 시민들이 발견해 보건당국에 신고된 것으로 하천 일부 구간에서는 탁한 색을 띠며 거품이 흩어지지 않고 뭉쳐서 떠..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