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상 전경. |
대전여상 내 마련된 휴식 공간. |
스마트경영과는 회계와 경영 관련 사무 쪽으로 전문화돼 있고 IT콘텐츠과는 일반사무와 행정을 위해 IT·OA기기 활용,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전문화돼 있다. 두 학과 모두 회계를 기본으로 사무 전문인력을 양성해 사무직으로 취업이 잘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전여상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학교 내에 있는 '아람카페'에서는 학생들이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이 공간을 통해 바리스타 동아리와 제과제빵 동아리를 활동하고 있다. 2~4층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거나 학급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 최신식 컴퓨터를 갖춘 21개의 실습실이 마련돼 있어 프로그래밍 언어, 디자인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등 학생들이 정보 기술을 습득하고 역량을 향상시켜 미래를 위한 기술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러한 학교의 편의시설은 학생들의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설계됐으며 학생들의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습실 모습. |
1학년 때는 진로 적성검사, 진로상담,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직업 체험 및 진로 탐색 스쿨, 직업인 특강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2학년 때는 산업체 현장 체험과 직무체험, 직업박람회 체험, 미래 비전 작성, 비전 설계스쿨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비전을 수립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3학년 때는 교내 모의 면접대회, 이력서·자기소개서 발표대회, 취업 포트폴리오 발표대회, 취업 전 사전교육 이수, 산학 맞춤반, FTA 실무인력양성사업, 기업체 현장실습 참여 등을 통해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취업 준비 교육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 무료로 진행되는 자격증 취득 특강 과정, 전공 심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금융, 증권, 회계를 비롯한 다양한 고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 1명은 졸업 때까지 평균 8~10개 자격증을 취득한다.
네일아트 동아리 활동 모습. |
제과제빵 동아리 활동 모습. |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견하는 대전여상의 동아리=대전여상의 동아리는 크게 전공 심화동아리와 자율 동아리로 나뉜다. 학내 동아리에서 공부와 취미활동이 모두 가능한 가운데 전공 심화동아리는 동아리 활동만으로 2023년 대전상업경진대회에서는 8개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대전 기능경기대회에서 정보 기술 부문 금·은·동을 수상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대전여상의 자율 동아리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동아리로는 댄스, 드론, 메타버스, 바리스타, 제과제빵, 오케스트라, 삼추(직접 농사를 지으며 키워온 신선한 채소로 삼겹살 파티) 동아리, 피구부, 배구부, 네일아트 등이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기술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관심사를 추구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 취업률=대전여상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명문 특성화고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졸업생 취업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80.2%다.
높은 취업률을 뒷받침해주는 양질의 취업처는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주 취업 직군으로는 정부·공공기관의 행정사무원, IT 행정사무원, 인사 총무 사무원, 일반행정사무원, 회계·경리·세무·창구사무원, 생산·물류관리 사무원 등이다. 이중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등 선호도가 높은 회사로 많은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공공기관·금융기관·대기업 취업자 수는 138명이다. 각각 공공기관 46명, 금융기관 40명, 대기업 52명이 채용됐다. 2023년에는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에 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 특성을 분석한 밀착형 진로 교육을 진행하고 탄탄한 커리큘럼과 맞춤형 프로세스로 역량을 쌓는 교육을 제공하며 강화된 교육과정과 실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산학 맞춤반을 운영한 덕분이다. 대전여상은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의 면접 시연회를 개최해 실전 면접을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대전여상 졸업생들은 취업에서 끝나지 않고 '선취업, 후학습'이라는 재직자 특별 전형을 활용해 서울 주요 대학에 진학하기도 한다. 이 같은 긍정적인 사례를 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재학생에게 보여주어 학생 개인의 학문적인 발전을 돕고 실제 산업 지식과 조언을 제공하며 취업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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