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캡처. |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항저우AG)에서 e스포츠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항저우 e스포츠 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대만, 네팔과의 준결선 경기에서 전 트랙 1위를 달성해 결승선에 진출했다.
이날 항저우AG 배그 모바일 종목 국가 대표팀에는 '씨재'의 최영재 선수(19), '비니'의 권순빈 선수(17), '티지'의 김동현 선수(19) , '스포르타'의 김성현 선수(20)가 출전했다.
한 경기는 총 4개의 트랙으로 이뤄지며 4명의 팀원이 결승점에 통과하는 데 걸린 총시간이 곧 성적이다. 대표팀은 이번 준결승전에서 4개의 트랙을 50분 37초 만에 골인하는 데 성공했다. 대만은 52분 19초, 네팔은 54분 33초, 일본은 54분 42초를 기록했다.
경기 전반에는 '드라이버' 역할인 최영재 선수의 운전 실수가 수차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특히 3트랙에서 대표팀은 차가 전복돼 난항을 겪고 잠시 2위로 추락했지만 월등한 사격 점수로 사고를 만회해 1위를 탈환했다.
A조에 속해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월 1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항저우 e스포츠 주경기장에서 같은조 2위인 대만과 B조에 속한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홍콩이 오늘 오후 3시에 준결선에서 승부를 겨뤄 승리한 1, 2위가 함께 결선에서 금메달을 다투게 된다.
결승전은 SPO TV, SPOTV NOW,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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