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상 지회장은 낯선 타국에서 남편도 없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아이들과 어렵고 외롭게 명절을 맞이한 베트남 국적 누엔티튀 오안 씨(36)를 지회로 초청해 위로하고 금일봉 50만 원과 송편, 과자를 선물했다.
제27회 노인의날 행사에서 노인복지 기여자로 중구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한 누엔티튀 오안 씨가 17년 전 한국으로 시집 와서 지난해에 남편과 사별하고 생계를 책임지며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홀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고 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
이인상 지회장은 “얼마 되지 않지만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면 좋겠다”며 온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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