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티비 캡처. |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항저우AG)에서 e스포츠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중국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항저우AG LOL종목 국가대표 팀은 김정균 감독의 지휘로 '제우스'의 최우제 선수, '카나비'의 서진혁 선수, '페이커'의 이상혁 선수, '쵸비'의 정지훈 선수, '룰러'의 박재혁 선수, '케리아'의 류민석 선수가 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항저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준결승 경기에서 원딜러(LOL에서 바텀 라인에 가는 원거리 딜러)로 '룰러' 박재혁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박재혁 선수는 1세트에서 자야 챔프를 픽해 약 2만3000딜을 기록했다. 상대 자야(약 1만4000)보다 약 9000딜 정도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
2세트에서도 룰러 박재혁 선수의 역할이 컸다. 3분께 바텀 라인 교전에서 '엘크' 자오자하오가 선취점을 내 대한민국은 위기를 겪었지만, 박재혁 선수가 점차 CS차이를 냈고 33분께 바론 한타에서 대승을 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후 8시 대만과 결승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LOL 경기는 'SPO TV', 'SPOTV NOW', '아프리카 TV'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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