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복지관 3층 강당에서는 '신나는 윷놀이 한마당'을 진행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윷놀이 대회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16팀(4명씩 총 64명)이 참여했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해 참가한 어르신들의 단합과 전통놀이를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윷놀이 대회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평소 친하게 지냈던 회원들과 팀을 이뤄 함께 참여해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오랜만에 윷놀이를 하며 아주 기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담은 추석음식나눔'에서는 복지관 직원들과 생활지원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듬전(동그랑땡,동태전,오색전)을 부치고, 송편을 포장해 가양1·2동, 용전동, 자양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 800명에게 추석음식을 직접 전달하며 명절인사를 함께 나눴다. 특히 이날 추석음식나눔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박영순 동구의회의장, 윤창현 국회의원, 김영희 동구의원, 정명국 대전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교육복지네트워크 더자람 봉사단(동대전초등학교, 비래초등학교, 흑룡초등학교) 32명도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나눔활동을 할 수 있었다.
윤경환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흥겹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추석맞이 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하루종일 명절음식만들기에 참여해주신 복지관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동대전초등학교, 비래초등학교, 흑룡초등학교 더자람 봉사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은 대전 동구 지역 어르신들의 신나는 노후생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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