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나우 홈페이지 캡처. |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2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항저우AG)에서 e스포츠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A조 예선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해 조별 1위로 8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항저우AG LOL종목 국가대표 팀은 김정균 감독의 지휘로 '제우스'의 최우제 선수, '카나비'의 서진혁 선수, '페이커'의 이상혁 선수, '쵸비'의 정지훈 선수, '룰러'의 박재혁 선수, '케리아'의 류민석 선수가 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항저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홍콩의 LOL 조별리그 그룹 A경기에서 미드라이너(LOL에서 미드 라인 포지션을 잡는 선수)로 '쵸비' 정지훈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정지훈 선수는 해당 경기에서 제이스 챔프를 픽한 홍콩의 '리카위엔 선수'를 견제해 아지르 챔프를 픽했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이 홍콩에 승리했고 정지훈 선수는 '2킬 0데스 7어시' 라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오후 13시 20분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조별리그 그룹 A경기에서는 미드라이너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출전해 '12킬 1데스 2어시'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카자흐스탄의 미드라이너를 제압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쵸비' 정지훈 선수는 모두 미드라이너이기 때문에 한 경기당 한 선수만 투입될 수 있다.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LOL 경기는 'SPO TV'와 '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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