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충남 금산군에서 개최된 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족구경기부문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우승이란 쾌거를 이뤄 명실공히 족구 명품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시족구협회(회장 정상직·지도감독 정청식)는 금산중앙초등학교 족구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논산공고가 전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일반부 논산시 대표팀은 보령시와 서천군을 차례로 이기고 4강에 진출, 준결승전에서 당진시에 아쉽게 패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논산시는 고등부 우승과 일반부 3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1위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논산체육의 효자종목으로 그 역할을 다해 칭찬일색이다.
족구 종목은 2023 전국실업리그도 개막돼 성공적인 대회를 마쳤고, 최근에는 세계대회도 개최됐다. 여기에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제104회 전국체전 시범종목 2년차 대회가 개최돼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상직 논산시족구협회장은 “충청남도 족구대표팀도 논산시 건양대학교 선수들이 도 대표로 선발됐다”며 “논산시는 건양대학교 족구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실업팀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높은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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