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생활임금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상승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국내 경제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시는 22일 2024년도 과천시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5% 오른 1만1600원(시급)으로 결정했다.
시는 21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김진형(시흥고용센터장) 위원장 주재로 생활임금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상승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국내 경제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9860원)의 117.65% 수준이며, 월(209시간 기준) 급여는 올해 236만 3790원보다 6만610원 오른 242만4400원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2024년 과천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률과 동일한 2.5%를 인상했다. 물가상승 및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노동자의 생활안정 및 삶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2016부터 꾸준히 '생활임금'을 인상해 2023년도 과천시 생활임금은 경기도 내 3위 수준이며, 대상자는 과천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182여 명이다.
과천=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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