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참가 어린이들이 정답을 적은 보드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임효인 기자 |
장난감 팽이부터 색연필, 휴대폰, 돈, 기프트카드, 화장품, 반려동물 등 짐작 가능한 다양한 답변을 적는가 하면 '땅 50평'을 써 관심을 끈 6학년 어린이도. 사회자가 이 어린이 부모님에게 이 같은 답변을 소개하자 엄마는 "돈 벌어서 아들이 사 달라"고 대답. 대회 분위기를 풀어주면서 요즘 어린이들이 원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문제.
○… 당일 현장은 내 자녀를 응원하는 부모들의 소리 없는 응원으로 긴장감 팽팽. 골든벨 퀴즈쇼를 지켜보며 숨죽여 응원을 벌이는 부모들은 자녀의 탈락을 함께 아쉬워하면서도 의연하게 자녀를 달래는 모습. 결승전 진출 윤곽이 후엔 학부모가 더 긴장하면서 현장에 적막이 감돌기도. 종료 후엔 고생한 자녀에게 칭찬 세례와 기념 촬영으로 추억 남겨. "내년엔 더 잘하자"며 벌써 내년 대회 참여를 다지는 부모들의 각오까지.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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