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지난 18일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협업 기관 불용물품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
화순지역자활센터는 맛깔 손 도시락, 스마트 플러스 세탁, 신바람 청소, 샐러드와 에코 화순, 청춘 영농 등 총 8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그중 에코 화순 자활근로사업단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예방할 수 있는 '공공기관 불용물품 새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불용물품 새활용 사업은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에서 사용 연수가 지난 불용물품을 새활용하거나, 재제조 과정을 거쳐 저비용으로 사회 환원 또는 판매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전남지역 문제 해결플랫폼에서 2022년부터 2년 연속 의제로 선정했으며 이를 지역자활센터가 주도하고 있다.
이에 화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5월부터 전남 지역 문제 해결플랫폼과 함께 실행 의제 고도화 및 사업화 모델 발굴을 위해 포럼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탁식을 통해 에코 화순 자활근로사업단은 정기적으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사무용 가구, 전기제품 등 불용물품을 수거해 사업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화순지역자활센터장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뿐만 다양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불용물품에 가치를 부여하고,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화순지역자활센터가 새활용 사업을 통해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자원 선순환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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