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3 대백제전 첫날 25만 인파 공주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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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2023 대백제전 첫날 25만 인파 공주 몰렸다

시민·관광객 문화행사 갈증 해소...특산물판매장 인기

  • 승인 2023-09-23 22:10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혼불채화 사진
정지산 혼불채화 모습
23일 8시 30분 정지산서 혼불 채화로 시작된 2023 대백제전에는 첫날임에도 불구, 25여 만 인파(추산)가 공주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금강둔치공원에는 몰려든 인파는 밤 늦게까지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
많은 인파가 몰려든데에는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치러지는 대형 축제로 그동안 갈증을 느꼈던 문화행사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홍지윤, 양지은, 정동원 등 유명 연예인들의 등장도 한몫했다는 것.



또, 백제문화제 개최 이후 최초로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의 관심은 고조에 달했다.

판매장
특히, 금강둔치공원의 각 부스에는 공주밤을 비롯해 각종 특산물 판매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추석을 맞이해 농특산물의 상품들이 불티났다.

뿐만 아니라 외국의 많은 관광객들까지 참여해 백제문화제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외국인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무령왕, 백성의 나라를 열다'를 부주제로 정하고 총 3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는 백성의 나라를 꿈꾼 무령왕의 업적을 담은 창작 뮤지컬 공연으로 올해는 장소를 미르섬 특설무대에서 금강신관공원 주 무대로 옮겨 관람 기회를 확대한다.

10월 1일과 7일 두 차례 진행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약 1000명에 달하는 공주시민들과 퍼레이드 전문 연기자 등이 참여해 '백제 흥(興) 나라'를 주제로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이색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식을 담은 '무령왕의 길'이 무령왕 서거 1500년을 맞아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고, 금강변에서는 해상교역을 통해 갱위강국을 이룬 무령왕의 이야기가 미디어아트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로 펼쳐진다.

웅진백제별빛정원, 웅진백제등불향연, 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한층 강화된 야간 프로그램이 백제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고, 백제마을 고마촌 등에서는 백제시대를 만끽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충남권에서도 13개 시군의 대표 공연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일본,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백제 교류국 7개 국가의 10개 대표 공연단이 공식 초청돼 대백제전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시는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일부 행사장 조성에 차질을 빚으면서 행사장이 완벽하게 복구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미르섬 입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10월 9일까지 축제 기간 중 휴일에 한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노선은 강북(신관동)을 순환하는 노선과 공주대 주차장에서 둔치 육교를 오가는 노선 등 2개로, 정오부터 밤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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