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천년 다향길<제공=하동군> |
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야생차밭을 걸으며 차 생산 농가와 다원 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천년다향길'은 두 개 코스로 준비돼 있어 가족․친구․연인 등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제1코스는 차시배지∼쌍계초등학교∼목압마을∼조태연가∼모암마을∼만수제다 전통차밭∼관아다원 전통차밭, 제2코스는 정금마을 차밭∼도심마을∼신촌마을∼혜림농원∼차시배지 각각 4㎞로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코스를 걷다보면 야외 찻자리, 벤치 등 편의 시설이 조성돼 있다.
걷기 여행과 결합해 아름다운 차밭 18개소를 선정해 스마트태그(QR)를 설치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차밭 소개, 다원, 다실 안내와 차 판매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개면 운수리 664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세계차 체험, 윷놀이, 투호놀이, 야외 찻자리 등 차와 함께 힐링 공간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차는 사람과 사람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6일간 추석 연휴 기간 바쁜 일상 속 도심에서 벗어나 천년다향길 걷기, 다원, 다실 등을 방문해 차를 마시며 여유로움과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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