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의 날 행사 '기억을 찾는 카페' 모습./사진=양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매 조기검사와 예방,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내용으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장수를 기원하는 '언제나 젊은 나' 장수사진 촬영,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기억을 찾는 카페', 관내 요양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치매약 바로알기' 강의, '천연염색 돈봉투 만들기' 체험 부스, 치매 인식개선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장수사진 촬영에 참여한 90세 어르신은 "화려하게 화장도 해주고 머리도 손질해주고 사진도 찍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와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미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늘 활기차고 건강하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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