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공업고등학교 전경. |
▲산업 수요에 맞는 학과개편=논산 지역이 국방 국가산단 중심의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함에 따라 논산공업고등학교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 항공기계과로 학과개편을 했으며, 육군항공학교·한서대학교·아세아항공전문학교·경북전문대학교·거창도립대·초당대학교 등 항공 관련 대학교 및 기업체와 MOU 체결을 통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육군항공학교와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UH-1H 헬기, 항공정비용 실습 기자재를 무상 지원받아 항공정비 인력양성 및 군 부사관 양성 등 군 관련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항공 관련 교사와 항공기계과 학생연수를 통해 항공분야 전문기술인 양성을 진행하고 있다.
2023학년도부터 3개 학과의 학과개편이 완료돼 신입생이 입학하고 있다. 먼저, 항공전기전자분야 관련 항공정비, 자동화설비, 전기전자 분야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 아래 항공전기전자과로 학과개편을 했다. 다음으로 현대 사회의 각광 분야인 디자인 및 지형 공간 설계를 배우는 전문분야 인재양성을 목표 아래 지형공간디자인과로 학과개편을, 마지막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장에 부합하는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 아래 바이오제약과로 학과개편을 완료했다. 단순히 학과명만 바꾼 것이 아니라, 실습실 및 기자재를 확보해 학과별 전문기술인 양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를 활용한 교육 활동=논산공업고등학교는 실무역량을 갖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국가직무 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특성화고등학교 전문교과와 기본교육과정으로 설정하여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중심교육을 실시한다. 1학년은 기초이론과정을 거처 2학년 진학 시 도제반을 편성하여 2년간 학교와 기업, 거점학교(도제교육센터)를 오가며 취업을 위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논산공업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계분야, 전기분야, 화공분야 3개의 분야의 학과가 16개의 업체와 도제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제과정을 이수하면 우수기업체 취업 및 P-TECH 제도를 통해 대학진학까지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병역특례도 받게 된다.
또 협약을 맺은 우수기업체 중에는 일학습병행제 재직자 운영과정을 진행하는 기업체가 있으며 이를 통해 2022년 졸업생 중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국립한밭대 4명, 국립공주대 11명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했다.
초당대와 논산공업고가 인재양성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또 논산시민, 학부모의 일자리 창출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하기 위해 지역주민 기능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제약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학생이 원하는 방과후학교 활동 지원=학생들의 꿈과 끼, 재능을 펼칠 수 있게 점심시간, 방과후학교 시간을 활용하여 각종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리 분과를 전공분야 자격증취득, 학술문화활동, 예술체육활동으로 나누어 약 50여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각 분과별로 집중·심화 활동이 필요한 경우 전문 외부강사를 초청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여 각종 기능경진대회 우승,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족구 종목 우승,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 우승 등 우수한 실적도 올리고 있으며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익자 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하여 학생들이 원하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기계과 회전익기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병원 논산공업고등학교 교장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교원과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꾸준히 교내 환경을 개선하고, 직접 공무원반 학생들을 지도할 만큼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논산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꿈을 찾고,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공동체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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