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 '부탁해 안전한 내마음'을 개최했다./부안군 제공 |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O)에 의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우리나라의 최근 5년간 총 자살 사망자는 약 6만6219명이며, 2021년은 인구 10만 명당 26명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였다. 또한 전국에서 전북의 자살률이 높은 편이지만, 도내 우리군의 지역안전지수(자살)는 2018~2021년 4등급에서 2022년 3등급으로 개선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약 300명의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1부 생명사랑캠페인 및 우수생명지킴이 시상과 2부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저자 한창수 고려대학교 교수의 '무기력에 대처하는 나의 무기' 주제 강연, 간단한 Q&A 시간으로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조성을 마련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행사가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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