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금산 ESG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AI교육를 통한 학생들의 미래역량 제고=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지식의 생산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충남교육청 4차산업혁명교육 중점교육지원청으로 지정돼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7월, 전국 최초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 선포식을 실시했다.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란 금산의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사회가 학생들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위해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지원단을 운영해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교육지원청 자체 메타버스 개발했다. 학생들의 예술대회 작품 공유를 위한 메타버스 기반 미술관 개관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금산 인삼의 발원지인 '개삼터'를 주제로 제패토를 개발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다.
또 특화 프로그램으로 주제별 '찾아가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는 코딩교육, 드론 날리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공지능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학부모와 함께 500명의 참여했다. 다문화가족이 많은 금산지역의 다문화세계시민축제 기간에는 웹툰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외 4개 총 6개 부스를 운영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지역 인사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인공지능 캠프'는 관내 학교 유,초,중 학생 총 1300명이 참여해 학교급별 '피지컬 컴퓨팅'관련 프로그램을 선정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공지능교육 기자재를 학생이 개인별로 직접 체험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해 교사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인공지능교육의 기본은 수학이다. 수학의 논리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금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 중 수학 교구 크레아큐브를 활용해 금산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수학능력 신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3 학교로 찾아가는 마주온 활용 교육 배움자리. |
사업내용은 ▲내수면 수서환경생태 관리보전에 관한 미래세대 교육 및 홍보 기술개발 협력 ▲내수면 자연생태 특성 및 활용에 대한 체험 및 현장학습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 ▲금산환경사랑지원단 조직 및 지역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교류 및 상호협력을 진행했다. 8월에 금산관내 학생들이 참여하는 천연기념물 어종인 어름치 5000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실시하였고 9월에는 금산군 군언인 감돌고기를 3000마리 방류 행사 실시해 다양한 어종이 복원되고 살아가는 생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학부모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학부모 주관 프로그램 비단뫼 학부모 환경교육지원단을 운영해 환경인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산세계인삼축제 등 지역축제에서 일회용 물 사용하지 않기 환경 개선 부스를 운영하여 지역인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금산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환경사랑 캠페인과 주변 하천 정화활동, 산책로 쓰레기 수거, 공기정화 화분 만들기, 폐수거함 만들기, 해양 생태환경 정화를 위한 배움자리를 실시하여 기후 위기 시대 대처하여 맑고 깨끗한 금산만들기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어름치 방류행사 |
진로와 적성을 찾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중, 고등학교 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인 부스 22팀(42명), 대학부스 25팀(100여명, 공주대, 중부대, 건양대), 인공지능 부스 6팀(4차산업혁명중점교육지원청) 등 총 54팀이 참여하는 행복금산 진로 꿈틀의 날을 운영했다. 지역인사들과 함께 한 진로지도는 학생들에게 친숙하고도 실현 가능한 직업과 적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
8월에는 관내 중학생 46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행복금산 ESG & 신기술 융합 활용 캠프'를 운영했다. ESG 특강, 메타버스, 아두이노를 활용한 산출물을 제작하고 과정을 발표하며 상호 공유하여 참가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어나갈 수 있는 집단지성을 길러주며 각자의 진로를 탐색했다.
찾아가는 인공지능 캠프 |
수영특강이 끝난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최고점에 가까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영장과 같은 특별한 교육환경 인프라가 적은 금산 지역사회에 큰 기여가 되었고 학생들의 진로지도에도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다.
이법연 교육장은 "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금산지역 학생 모두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미래 금산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양성하겠다" 라며 "금산지역의 특색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미래교육에 교육가족 모두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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