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숙 의원(국민의 힘. 부산진구4)./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는 수입·물류·유통·가공산업 중심의 지속적이고, 발전가능한 신성장산업 모델로 커피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시 커피산업 비전과 육성전략 수립(24~26년)을 진행 중이다.
배 의원은 "바리스타는 장애인 직업훈련 영역 중 가장 인기 있는 직종으로 오래전부터 특수학교뿐 아니라 복지기관에서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며, 직업훈련으로 그치지 않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장애인 바리스타 육성, 공공기관 내 카페 창업 지원, 장애인식개선특화매장, 지역 커피 페스티벌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등을 커피산업 육성에 반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ESG 실천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배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부산시에 등록된 로컬브랜드와 협력해 장애인뿐 아니라 시니어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산시만의 특화된, 상생의 커피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례 개정을 통한 기본계획 수립 및 커피산업 육성 시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발전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 지원을 강화"하고 "커피산업 육성사업의 지역사회 내 가치 창출을 위한 장애인의 사회참여인바 커피산업 육성 주무 부서가 주도적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정책을 실행할 것"을 요청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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