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재 게임사 4곳,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日도쿄게임쇼'에 출품

  • 스포츠
  • e스포츠

대전소재 게임사 4곳,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日도쿄게임쇼'에 출품

21~24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서 개최…엔데믹 이후 첫 연회
'미니멈스튜디오, 에이디엠아이, 비주얼라이트, 비햅틱스' 참가

  • 승인 2023-09-12 17:33
  • 윤주원 기자윤주원 기자
hero_main_lg
2023 도쿄게임쇼 포스터.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게임사 4곳이 '2023 도쿄게임쇼(이하 TGS)'에 참가한다. 지역의 게임사가 구글플레이, 아마존게임, 세가 등이 참여하는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종합 게임 전시회에 미팅 부스를 열고 세계 기업과 시민들을 만나는 것이다.

1996년부터 시작된 TGS는 독일의 '게임스컴'과 미국의 'E3'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앞서 2022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바 있다.

하지만 TGS 2022의 경우 연회장 규모나 입장 가능한 방문자 수의 제한 등으로 인해 규제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 열리는 TGS 2023이 엔데믹 이후 열리는 첫 연회라고 볼 수 있다.

11일 대전글로벌게임센터에 따르면 오는 21~24일 일본 도쿄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2023 도쿄게임쇼(이하 TGS)'에서 대전시 소재 게임 회사인 '미니멈스튜디오', '에이디엠아이', '비주얼라이트', '비햅틱스'가 출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TGS에서 기업 관계자는 오는 21~22일 '비지니스 데이'를 통해 미팅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오는 23~24일 일반 공개일에 맞춰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처음 TGS에 참가하는 '미니멈스튜디오'는 현재 개발(3명)·설계(1명)·미술(1명) 담당자를 주축으로 MEATA(전 FACEBOOK)에 두뇌게임을 비롯한 'HTML5' 기반 게임 5종을 서비스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게임사이다.

'에이디엠아이'는 VR 기술을 주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사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TGS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TGS에 참가하고 있는 지역의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사인 '비주얼라이트는' 올해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스바라시)'와 VR게임 '쓰로우 애니띵' IP의 정식 후속작 '쓰로우 애니띵 : 레디에이션 좀비스(Throw Anything : Radiation Zombies)를 오는 21일 TGS 기업 부스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비햅틱스'는 촉각을 느낄 수 있는 슈트인 'TactSuit'를 개발하고 지역의 VR 산업을 이끄는 회사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TGS에 출품하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의 특화 분야인 VR(가상현실)게임과 HW(하드웨어)게임,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2023 도쿄 게임쇼를 통해 대전지역의 VR기술과 장비 기술력을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한편, TGS 2023의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TG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충남교육청 원문 공개율 87.4%… 전국 최고 수준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