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경찰서가 지난 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고창군지부 문준호 계장(오른쪽 세번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창경찰서 제공 |
문 계장은 지난 5일 10시 45분경 현금 145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찾아온 A씨가 대출을 문의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A씨의 휴대폰에 전송한 대출 문자메시지를 확인, 기존 대출금을 먼저 보내주면 2000만원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인 것을 확인했다.
이석현 고창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예방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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