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
올해 작은도서관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갈증해소제, 소다(小多) 프로젝트'를 통해 작은도서관별 2가지 프로 젝트(1동아리 프로그램)를 발굴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소다 동아리는 각 작은도서관에서 새로운 동아리를 구성하고 작은도서관 내에서 독서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독서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백영수 미술관의 전시회 관람 등 동아리 참여자들의 문화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독서모임의 일환으로 9월 7일 서정원 작가 강연회를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모임을 운영 중인 시니어 동아리가 9월 21일 EBS 다큐멘터리K(책맹인류)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작은도서관별 특성화 사업으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문화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먼저 자금동 작은도서관의 '꽃 그리고 도서관'은 예술을 특화 주제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적 혜택 기회를 넓혀줬다. 가능동 작은도서관은 여름방학 기간 주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특화 '책으로 읽어보는 환경놀이', '책으로 어느 나라까지 가봤니?'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장암동 작은도서관의 경우, 성인과 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속, 공방'을 운영해 가족 단위의 도서관 이용이 늘어났다. 11월에는 송산2동 작은도서관에서 과학 환경을 주제로 '나는 환경 키침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립 작은도서관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소다 프로젝트 및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들 간의 소통문화활동 공간 역할은 물론,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공립 작은도서관은 20년 가까이 의정부시만의 독특한 사업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내 곁에 작은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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