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기벌포영화관(센터장 김세용)이 이동이 어려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활성화사업인 '모셔오는 문화서비스'를 시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으로 1인당 연간 11만원을 지원하며 당해 연도에 사용하지 못하면 소멸되는 지원금이다.
서천지역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이 대다수로 문화시설에서만 사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기벌포영화관은 지역에서 소진되지 못하고 소멸되는 문화누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모셔오는 문화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인 관광버스 회사와 기벌포영화관이 협력해 버스로 직접 대상자를 모셔 와 영화관람, 관광, 식사를 제공하는 관광상품을 운영해 문화향유 증대와 문화누리카드 사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가운데 60대 이상, 잔액 5만원 이상 보유한 자로 최소 30명 이상일 경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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