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청송군) |
올해 청송군 공판장은 시설 확충공사로 인해 예년에 비해 개장이 다소 늦어졌다.
공판 첫날 사과 3800상자가 경매에 올라왔으며 출하품종은 홍로가 주종을 이뤘으며 20kg 상자 당 평균 낙찰가격은 홍로 기준 11만 7000원을 기록해 작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공판장은 지난 2019년 11월 개장한 지 4년 만에 출하물량이 4배 이상 급증하고 또한 군 전체 4000여 사과 농가 중 1300여 농가가 이용하는 등 청송 사과 산업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사과 출하물량 대비 시설용량의 한계로 공판장 이용 농가들의 입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송군은 2022년부터 60여 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투입하여 공판장 시설 확충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저온피해와 우박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과 농사를 잘 지어 햇사과를 출하해 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청송군에서도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수취가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청송=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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