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숙 씨. |
3일 열린 '제23회 홍성마라톤대회' 6㎞ 여자부 우승을 한 하유숙(65) 씨의 소감이다. 60대란 나이에 우승이란 쾌거를 거둔 하 씨는 홍성마라톤대회엔 3차례 참가해 10㎞ 여자부 우승 등 꾸준히 입상을 해왔다. 그의 6㎞ 기록은 26분 40초였다.
동료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 씨는 "부산마라톤연합회에 홍성이 고향인 멤버가 2명이 있어서 함께 오게 됐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했는데, 연합회와 함께 해서 더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홍성 방문에 대해서도 즐겁다고 했다. 하 씨는 "우승을 한 곳인 만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멀리서 왔지만, 먹거리도 많고, 경치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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