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2주년] '열려라! 충청시대'… 초광역 메가시티 대한민국 중심으로

[창간72주년] '열려라! 충청시대'… 초광역 메가시티 대한민국 중심으로

  • 승인 2023-08-31 23:03
  • 신문게재 2023-09-01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한빛탑 별궤적 수정
대한민국의 굴곡진 근현대사와 역사를 같이 해온 중도일보가 6·25전쟁부터 소식을 전한 지 72년이 흘렀다. 그동안 중도일보는 충청인과 희로애락하며 진정한 지역의 대변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대전을 뜨겁게 달궜던 93엑스포가 개최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 한빛탑이 30년간 한 자리를 지키며 대전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듯 중도일보도 정론직필의 자세로 충청인의 곁에서 늘 함께 해왔다. 지역의 발전이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근간이 되는 만큼 충청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중도일보도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엑스포 한빛탑에서 15초 간격으로 2시간 동안 촬영 후 스타트레일 합성. 이성희 기자 token77@
우리 충청이 중심인 '충청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역의 일은 지역이 주도하도록 중앙의 권한과 재원을 나누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진정한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역대 정부가 균형발전을 외쳤음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던 만큼 앞으로 두고 볼 일이지만, 우리로선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선 충청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메가시티'를 추진 중입니다. 충청 4개 시·도를 하나로 묶는 초광역 협력은 새로운 시도이자, 생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충청이 가진 인적자원과 산업자원, 시설자원, 그리고 충청만의 혁신역량과 충절의 정신이 한데 어우러진다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충청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항할 유일한 초광역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연구개발의 메카로, 이젠 각종 연구성과를 실용화해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세종은 행정수도라는 지위를 넘어 실질적인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충남은 '베이밸리'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키워 글로벌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충북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초격차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충청의 시대가 다가오는 중입니다.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충청시대의 문을 활짝 여는 겁니다. 영·호남 패권주의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뒤처져 '캐스팅보트'임에 만족하는 이전의 충청시대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충청이 대한민국의 정치와 행정, 사회, 경제, 문화 전 분야를 선도하고 지역이 중심되는 새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충청시대와 함께 충청의 굴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옛 주공아파트 땅밑에 오염 폐기물 4만톤…조합-市-LH 책임공방 가열
  2. 국립한밭대 학부 등록금 '그대로'... 국립대 공교육 책무성에 '동결' 감내
  3. 이장우 김태흠 21일 긴급회동…與 통합 속도전 대응 주목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교육감선거 향방은… 한시적 복수교육감제 주장도
  5. "대결하자" 아내의 회사 대표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징역형
  1. 충남도 "특별법 원안 반영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낭비 제거 도움"
  2. "홍성에서 새로운 출발"…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홍성군수 출마 행보 본격화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4. 휴직 늘어나 괴로운 구급대원… "필수인 3인1조도 운영 어려워"
  5. '충남 김' 수출액 역대 최고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김태흠 "대통령 공약 쇼케이스" 與주도 통합 제동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21일 한시적 지원에 방점이 찍힌 정부의 대전 충남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을 고리로 정부 여당 압박수위를 높였다. 두 시도지사는 이날 대전시청 긴급회동에서 권한·재정 이양 없는 중앙 배분형 지원으로는 통합이 종속적 지방분권에 그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특별법안의 후퇴 시 시도의회 재의결 등을 시사하며 배수진을 쳤는데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입법 추진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충남 통합 논의가 대통령의 공약 추진을 위한 쇼케이스, 선..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대전·충남 필두로 한 ‘광역통합’, 비중있게 다뤄진 신년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야심 찬 시도’를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지방주도 성장’, 그중에서도 광역통합이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핵심은 통합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으로, 이 대통령은 “재정은 무리가 될 정도로 지원하고, 권한도 확 풀어주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전과 충남에서 고개를 드는 반대 기류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한다고 하니까 바뀌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한다”며 한마디 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기자회견에서 ‘광역통합 시너지를 위한 항구적인 자주 재원 확보와..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반석역3번 출구 인근, 회식 핫플레이스…직장인 수 늘며 호조세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21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유성구 노은3동에 위치한 '반석역 3번 출구'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

  •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행정통합 관련 긴급 회동에 나선 이장우·김태흠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