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제목은 '다중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미세먼지 포집용 마찰대전 발전기’로, '미세먼지 포집 시스템'은 프레넬 렌즈로 태양열을 집광해 스털링 기관을 구동시키고, 터보팬으로 풍력을 유입시켜 마찰대전 발전기를 작동시키는 원리다.
마찰대전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미세먼지 필터에 공급돼 기계적과 전기적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포집하고, 호퍼를 통해 재비산을 방지할 수 있어 실외에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자립성을 갖는다는 장점이 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는 "본 연구의 성과는 버려지는 에너지들을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미세먼지 제거 장치"라며 "이를 제품화해 도심 속 공원과 빌딩 숲 곳곳에 설치하면 악화되는 도심 대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