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의성군) |
행사에 참여한 19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은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에서 주지스님과의 차담회를 통해 한국 사찰을 체험하고, 이어진 조문국박물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과거 조문국의 찬란한 역사와 마주했다. 마지막 일정인 빙계계곡의 빙혈과 풍혈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리며 이번 탐방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단순 노무 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단기·교체형 외국인이 아닌 정주형 가족 단위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목표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이주 이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앞으로 의성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우리 지역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성=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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