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서머 스플릿에서 '젠지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윤주원 기자. |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일 열린 T1과 KT롤스터의 '2023 LCK 서머 스플릿 최종 결승전'에서 3 대 0으로 젠지가 T1에 압승을 거뒀다.
경기 1·2세트에서는 양 팀의 '원거리 딜러'의 차이가 확연히 났다.
1세트에 젠지의 '페이즈' 김수환은 제리 챔프를 선택해 글로벌 골드 23.9K를 확보 했지만 상대 '구마유시' 이민형의 루시안은 17K를 기록해 약 7K의 골드 차이를 냈다.
2세트에서도 페이즈의 제리는 21분경 이미 700골드의 현상금을 가지게 되었고 25분경 탑 2차 포탑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제우스의 크산테를 따내 추가 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이후에도 상대에게 킬을 따내 결국 12킬 '노데스'를 기록해냈다.
3세트에서 'T1'은 제리를 견제해 밴픽에서 금지했고, 이에 '페이즈' 김수환은 '닐라' 챔피언을 플레이해 승리를 거뒀다.
결국 젠지는 승점을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T1에 승리하면서 2023 LCK 서머 스플릿 우승을 따내면서 LCK 3회 연속 승리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젠지의 사령탑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젠지 감독으로 취임한 2022년 이후 팀이 세 번 연속 우승 트로피를 잡는 것을 성공시켰다.
한편 2023 LCK 서머 스플릿과 함께 진행된 '팬페스타'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2만 2천 명의 관객이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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