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억을 투입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은 노후 주택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단독·다가구, 19세대 이하의 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 연면적 660㎡ 이하의 상가 주택(주거 부분만 해당) 등이다.
이들 노후 주택을 ▲단열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로 교체 ▲단독·다가구 등 옥상 차열페인트 시공 ▲내·외부 단열공사 ▲형광등·백열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공사비의 절반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내용을 확인하고 9월 14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시청 건축과에 직접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녹색건축 조성 기여도, 건물 노후도, 주택 규모, 소유자 거주 연수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처음 도입한 2020년 이후 3년간 총 78가구에 약 2억 3000만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비를 지원했고, 올 상반기 29가구에 약 1억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약 1억원의 지원금이 책정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은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공사를 통해 냉·난방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 분야에도 이바지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