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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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

  • 승인 2023-08-15 17:30
  • 신문게재 2023-08-1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솔재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4일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을 잇는 도로가 나면서 끊어진 영산기맥 생태 축이 복원됐다.

고창군은 지난 14일 오전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 솔재 생태 터널에서 '영산기맥 솔재 생태 축 복원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 의장 및 군의원, 생태환경보전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유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영산기맥은 호남정맥(내장산~백암산)에서 갈라져 나와 고창 양고살재·솔재를 지나 영광, 목포 유달산에 이르는 총 길이 160㎞의 전라북도 유일한 기맥(岐脈)이다.



터널 상부(생태통로)는 길이 70m, 폭 30m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이동공간이 분리된 생태통로로 만들어졌다. 하부(도로 부)는 길이 50m, 폭 15m로 차량통행과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다.

솔재 현장
심덕섭 고창군수(왼쪽 세번째)가 전망데크에서 고창읍의 멋진 경관을 바라보며 설명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또 전망데크도 설치돼 고창읍의 멋진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 생태복원 1번지 고창의 브랜드를 큰 자랑으로 생각한 모양성 도시 생태 축 복원, 운곡습지를 전북 지방 정원 지정, 구름골 자연 휴양림 조성사업을 완공으로 "방장산·문수산의 산림과 인천강 등 하천, 고창갯벌 연안의 생태 축 연결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환경 도시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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