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가운데)가 지난 13일 건고추 장터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고창군의회 제공 |
고창 건고추 장터는 고창군에서 생산된 고추를 생산 농가와 상인, 소비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이며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주고 상인과 소비자는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직거래 장터다.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은 생산 농가들을 만나 "긴 장마와 폭염 속에서도 우리 농민들은 전국 최고 품질의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정말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 그동안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뿐만 아니라 고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 연결을 통해 중간 유통비용을 줄임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될 수 있도록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창 건고추 장터는 온라인 쇼핑, 대형 마트 등과 달리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흥정도 하고 '덤'이라는 우리 고유의 따뜻한 정서도 나눌 수 있는 '사람 사는 향기가 나는 곳'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장한 건고추 장터는 오는 11월까지 열리게 되며 고창 장날인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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