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제2차관을 만나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김완섭 제2차관을 만나 내년도 고창군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김완섭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고창 갯벌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지역관리센터 건립(176억원)과 이용보전시설 설치 사업(200억원) 등 고창군 사업에 대해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또한 대산 가뭄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80억원), 옥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7억원), 람사르 운곡습지 센터 건립(80억원),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43억원) 등 핵심 사업들의 추진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운곡습지에 대해 201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이후 국가지질 공원 지정(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2023년)까지 국내외 습지로서의 중요성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지속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습지 관리센터가 필요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라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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