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태풍 6호 ‘카눈’ 상황판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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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태풍 6호 ‘카눈’ 상황판단회의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 예찰
일제점검, 24시간 상황근무 가동

  • 승인 2023-08-09 16:1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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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은 9일 북상중인 태풍 카눈을 대비한 태풍피해 예방 및 긴급 복구 등 신속한 상황대처와 통제를 점검하기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문경복 옹진군수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상구 부군수를 포함한 모든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지역 특성 상 섬별 재난대처가 중요한 만큼, 7개 면의 면장들과 영상을 통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공조 체계를 다졌다.

옹진군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사전에 태풍 사전 대응요령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선 조치사항 및 긴급 상황대처 역량을 최종 점검했다.

먼저 행정복지국은 복지시설, 교육시설, 각종 공사현장마다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주거취약계층 비상대피를 위한 임시거처 확인, 취약계층 안부 및 일일보고 구축, 비상상황 발생 시 구호 및 복구 등 취약계층 보호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경제관광국은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안전관리, 어선 피항 현황과 양식장 보호조치, 산사태 취약지역, 임도시설을 사전 점검했고, 에너지 시설과 비상발전, 관광시설 및 체육시설의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해수욕장 폐쇄 및 관광객과 야영객을 대피 조치했다.

건설교통국은 도로 개설, 소하천 정비, 선착장 공사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농배수로, 수리시설, 선박 접안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예찰활동을 강화했으며, 태풍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 및 통제를 위한 지역 건설업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난대처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10일 오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의 상황 및 재난대처 관리를 위해 태풍주의보 발령 단계에 따라 24시간 상황근무를 시작했다.

문경복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재난위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예찰 및 긴급 복구 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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