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9일 태풍 '카눈'을 대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제체에 돌입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
시교육청은 9일 오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학생 안전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사항을 학교와 각 기관에 전달했다.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출입 금지, 창문 잠금장치, 이동 시설물 사전점검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고, 현재 개학한 학교는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 수업,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학교 안전이 확보되고, 등·하교 시 보호자가 동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초등 돌봄교실·방과후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학사 운영 조정 시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비상 체계에 따른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할 것"이라며 "학생 및 교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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