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23 동행축제 홈페이지 캡쳐. |
7일 대전시에 따르면 9월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에 충청권에선 대전 7곳, 세종 1곳, 충남 10곳 등 18곳의 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올해는 5월, 9월, 12월 세 차례 열린다. 9월 열리는 행사에 대전에선 된장·고추장을 파는 '금중탑골농원', 축산물 회사인 '한국축산데이터 농업회사법인', 화장품 회사 '유진바이오텍'과 '코스모바이오', 인삼 업체 '데오글로벌', 보리 꽈배기를 파는 '티엔알컴퍼니', 디카페인 스테비아 커피 믹스를 파는 '메이드인코나'가 참여한다.
세종에선 마사지베개를 파는 '좋은마음커머스'가 선정됐다.
충남에선 김, 고구마, 갈비, 젓갈, 흑마늘 등 식품 업체가 대부분 선정됐다.
업체 선정은 행사가 열리는 9월 시기적 특성을 반영해 추석에 맞는 상품을 파는 곳과 할인 프로모션,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곳 등에 가점을 줘 진행됐다.
동행축제 행사에 참여하는 코스모 바이오 관계자는 "판매 촉진을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직 세부적 일정도 공지되지 않고 처음 참여해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답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동행축제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접매출을 포함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1조 1934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 9월엔 1조 6000억 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업체 선정 경쟁률도 5월 2.7대 1에서 9월 4대 1로 올랐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사랑몰을 통해 동행축제 판촉 지원을 하고 정책 수당 만원을 지급하는 대전사랑카드 이벤트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할 예정"이라며 "0시 축제와 동행축제와 관련해 대전사랑카드 캐시백도 7%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수도권에 기업이 많아 동행축제 참여 업체 300곳 중 절반가량은 수도권 업체"라며 "나머지 절반은 다른 지역 업체가 골고루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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