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행축제 기대감 높다...대전·세종·충남 18곳 참가

  • 경제/과학
  • 지역경제

9월 동행축제 기대감 높다...대전·세종·충남 18곳 참가

대전 7곳, 세종 1곳, 충남 10곳 등 참여
전체 300곳 중 절반 정도 수도권 기업

  • 승인 2023-08-07 17:12
  • 신문게재 2023-08-08 5면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동행축제
사진=2023 동행축제 홈페이지 캡쳐.
9월 정부가 주최하는 동행축제를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9월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에 충청권에선 대전 7곳, 세종 1곳, 충남 10곳 등 18곳의 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올해는 5월, 9월, 12월 세 차례 열린다. 9월 열리는 행사에 대전에선 된장·고추장을 파는 '금중탑골농원', 축산물 회사인 '한국축산데이터 농업회사법인', 화장품 회사 '유진바이오텍'과 '코스모바이오', 인삼 업체 '데오글로벌', 보리 꽈배기를 파는 '티엔알컴퍼니', 디카페인 스테비아 커피 믹스를 파는 '메이드인코나'가 참여한다.

세종에선 마사지베개를 파는 '좋은마음커머스'가 선정됐다.



충남에선 김, 고구마, 갈비, 젓갈, 흑마늘 등 식품 업체가 대부분 선정됐다.

업체 선정은 행사가 열리는 9월 시기적 특성을 반영해 추석에 맞는 상품을 파는 곳과 할인 프로모션,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곳 등에 가점을 줘 진행됐다.

동행축제 행사에 참여하는 코스모 바이오 관계자는 "판매 촉진을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직 세부적 일정도 공지되지 않고 처음 참여해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답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동행축제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접매출을 포함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1조 1934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 9월엔 1조 6000억 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업체 선정 경쟁률도 5월 2.7대 1에서 9월 4대 1로 올랐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사랑몰을 통해 동행축제 판촉 지원을 하고 정책 수당 만원을 지급하는 대전사랑카드 이벤트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할 예정"이라며 "0시 축제와 동행축제와 관련해 대전사랑카드 캐시백도 7%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수도권에 기업이 많아 동행축제 참여 업체 300곳 중 절반가량은 수도권 업체"라며 "나머지 절반은 다른 지역 업체가 골고루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세종시 빛축제 폐막식 논란...일부 축소 진행
  2. [사설] 대전 무궤도차량 도입, ‘교통 혁신’ 이루나
  3. 세종시교육청·교원노조·단체, 2025년 협력 강화
  4. [사설] 새 야구장 명칭, '대전 포함' 상식적이다
  5. [우난순의 식탐] 엄동설한 굴물회, 하루키도 먹어봤을까?
  1.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 학생 학부모 연수 진행
  2. 대전지역 대학 취업률 살펴보니…
  3. [대통령 체포] "안타깝다… 너나없이 잘못… 이제는 일상으로" 시민들 의견 분분
  4. ‘대전’ 패싱 논란에도 완공 앞둔 한화이글스 신축 야구장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교원 성비위, 성인지 감수성 교육 강화"

헤드라인 뉴스


"새 야구장명에 대전 넣자" 대전시 한화에 재촉구

"새 야구장명에 대전 넣자" 대전시 한화에 재촉구

<속보>=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신축구장에 '대전'을 빼기로 한 것에 대해 지역 여론이 들끓자 대전시가 연고지명 병기를 공식 요청했다. 한화이글스 발(發) '대전 패싱' 논란에 행정당국이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에 맞은 것이다. 대전시와 여론의 압박에 한화이글스도 사실상 구장명 재검토에 들어갔다. 한화가 대전 충청과 40년을 동고동락한 대전에 대한 '의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중도일보 1월 13, 14일 1면 등 보도> 15일 대전시와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전날 대전시가 이글스 구단에 신축구장 명칭에 '대..

대전충남 변호사 800명 시대 최근 7년간 60% 증가…9할은 둔산동 집중
대전충남 변호사 800명 시대 최근 7년간 60% 증가…9할은 둔산동 집중

재판에서 당사자를 대리하거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호사가 대전에서 빠르게 증가해 처음으로 800명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7년 사이 대전과 충남·세종지역 변호사는 60% 증가했고, 대전 변호사의 96%는 서구 둔산동에 집중되고 있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법률 조력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취지에서 멀어지고 있다. 16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세종권역에 주사무소를 두고 활동하는 변호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월 14일 기준 대전지방변호사회에 등록한 변호사는 모두 799명으로 1948년 변호사 12명이 모여..

한국은행, 올해 첫 기준금리 3.00%로 동결 결정
한국은행, 올해 첫 기준금리 3.00%로 동결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했다. 한은은 기준금리 수준을 지난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최장 기간 동결(연 3.50%)하다 10월부터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 기조로 전환해 10·11월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내린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내 경기가 부진하다는 점에서 금리가 또다시 내려갈 것이란 예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드높은 환율이 발목을 잡았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으로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된다면 원화 가치가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떡국떡 나눔…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 사랑의 떡국떡 나눔…취약계층 400가구에 전달

  • ‘소방차 길 열어주세요’…소방 출동로 확보훈련 ‘소방차 길 열어주세요’…소방 출동로 확보훈련

  • ‘대전’ 패싱 논란에도 완공 앞둔 한화이글스 신축 야구장 ‘대전’ 패싱 논란에도 완공 앞둔 한화이글스 신축 야구장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쏠린 눈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