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열린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은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줄이기 위해 모내기 한 달 이후부터 출수 전까지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해 논물을 말린다. 이후 2~3일간 자연건조로 논바닥에 실금이 보일 때 까지 걸러대기를 등숙기까지 반복하는 '얕게 걸러대기' 재배기술을 이용한 농법이다.
농업 분야 주요 탄소배출원인 수도작에서의 높은 탄소 감축 효과 외에도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등에 다양한 효과가 있다.
현재 전북도를 대표해 고창군 흥덕면 소재 송암 여곡 단지가 현재 시범단지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교육은 논물관리 재배 기술뿐 아니라 '저탄소 농산물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 개요 및 참여 방법' 교육 등도 함께 실시해 농업 분야 탄소 감축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업인들이 각종 지원사업에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 신청서류 간소화 및 고창군 자체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등을 추진하여 여러 분야에서 농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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