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체험학습은 여름방학 기간 중 마을학교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돌봄 제공과 남북 분단의 현실 및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일대 전쟁의 아픔이 남아 있는 곳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DMZ두루미 평화타운,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역사, 노동당사 및 역사문화공원을 체험했다.
마을학교 체험학습 인솔자로 참여한 마을교사 이병숙은 "여름방학 기간 중 가족돌봄이 미약한 학생들에게 마을학교를 벗어나 생생한 체험학습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고, 학생들에게 남북 분단의 현실 및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명호 교육장은 "부여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을 실현하고 있는 마을학교가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과 공감대가 확산되고 건전한 안보관이 형성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