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협약 체결<제공=창원시> |
시에 따르면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할 수 없어 대부분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으며, 연간 2000t 이상 수입돼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원묘원 운영기관 및 관내 유관업체 등 창원 공원묘원 2곳에서의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기관별 역할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창원시는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 전개·홍보 등 행정적 지원방안 마련 및 이행실태를 모니터링한다.
창원공원묘원과 창원천자봉공원묘원은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하고 반입금지를 이용객에 홍보한다.
금융기관들은 원활한 생화 판매를 위해 공원묘원 내 생화보관 냉장고를 기탁한다. ㈜창원에너텍은 공원묘원 내 기존 반입조화 폐기를 지원하며,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생화 공급 협력·지원, 생화 헌화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 홍보를 위해 이달부터 공원묘원 등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할뿐만 아니라, 시 전광판과 누리집 등 시정 홍보 매체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 생화를 무료로 나눠주는 생화 헌화 캠페인도 병행해서 추진한다.
조명례 제2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근절되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친환경 조문문화 정착을 위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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