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랩'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2월 교육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해 5개 팀을 선정했으며, 연구 결과물로 나온 5개의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시범프로그램 '내 마음속 작은 공원'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산책과 함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영감을 떠올리고,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던 주변과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시범프로그램 '춤으로 놀자 스플래쉬 예술놀이 교실 Vol2'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와 춤(스트릿 댄스)동작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시범프로그램 '나의 이름은'은 50~60대 주부를 대상으로 나의 이름을 문자로 표현해보고, 나의 정체성을 담은 찻잔과 다과 접시를 도자공예로 만드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네 번째 시범프로그램 '상상공상공상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상을 통해 제약없이 자유로운 신체 표현으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섯 번째 시범프로그램 '맹꽁이 퀘스트'는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맹꽁이 서식지에서 맹꽁이의 흔적을 찾아가는 생태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든 시범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예술교육랩'은 선정 단체들이 4회~6회까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뒤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은 내년 부평구문화재단의 지역특성화 예술교육 프로그램 사업으로 운영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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