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피해, 하천 및 도로 파손, 주택침수, 산사태 등의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8월 1일부터 3일에 걸쳐 매일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급식차량 1대를 지원하고, 먹는물(350ml) 1만 병을 비롯해 장화, 장갑 등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익산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투입된 급식차량이 3일 동안 매일 현장의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 등 150인 분의 끼니를 책임진다.
시 및 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한 37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인천시 공무원 30여 명은 익산시 용안면 농가 등에서 파손된 비닐하우스 내 폐기 농작물·자재 등을 수거하고 농가 가옥 폐자재 수거 및 내부 정리 작업에 투입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익산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300만 인천 시민 모두와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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