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 특별위윈회 현판식./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28일 제31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시민안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13명의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시민안전 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개최해 박종철 의원(기장군1)을 위원장으로, 성창용 의원(사하구3)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은 총 13명으로, 성창용(사하구3), 배영숙(부산진구4), 김효정(북구2), 송현준(강서구2), 강달수(사하구2), 윤태한(사상구1), 서지연(비례), 이복조(사하구4), 박종율(북구4), 임말숙(해운대구2), 박종철(기장군1), 양준모(영도구2), 김창석(사상구2)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1년간 활동에 참여한다.
부산은 지역적 특성상 터널을 뚫어서 지역을 연결하고, 매립을 통해 도시를 확장해 왔던 도시발전의 역사가 있고, 신공항, 대심도, 지하 40~60m를 달리는 부산형 급행열차(BuTX) 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계획돼 있다.
또한 이번 폭우처럼 자연재해도 기존 상식을 초월하는 강도로 발생하고 있어 방재 매뉴얼을 완전히 다시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슈가 됐던 어린이 안전과 직결되는 스쿨죤 문제도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사안이며, 그 외에도 낙동강 식수 안전 문제, 원전 수명연장 관련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같은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외면할 수 없는 현안들이 많아 이번 '시민안전 특별위원회'의 출범은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이다.
박종철 위원장은 "기후변화 및 사회 전반적인 불확실성 증대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대형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난에 대한 대응 및 예방 전략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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