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시민안전 특별위원회 출범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의회, 시민안전 특별위원회 출범

특별위원회 위원 13명 선임

  • 승인 2023-07-31 11:14
  • 신문게재 2023-08-01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30731_004518
시민안전 특별위윈회 현판식./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제9대 부산시의회는 개원 2년차를 맞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안전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28일 제31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시민안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13명의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시민안전 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개최해 박종철 의원(기장군1)을 위원장으로, 성창용 의원(사하구3)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은 총 13명으로, 성창용(사하구3), 배영숙(부산진구4), 김효정(북구2), 송현준(강서구2), 강달수(사하구2), 윤태한(사상구1), 서지연(비례), 이복조(사하구4), 박종율(북구4), 임말숙(해운대구2), 박종철(기장군1), 양준모(영도구2), 김창석(사상구2)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1년간 활동에 참여한다.



부산은 지역적 특성상 터널을 뚫어서 지역을 연결하고, 매립을 통해 도시를 확장해 왔던 도시발전의 역사가 있고, 신공항, 대심도, 지하 40~60m를 달리는 부산형 급행열차(BuTX) 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계획돼 있다.

또한 이번 폭우처럼 자연재해도 기존 상식을 초월하는 강도로 발생하고 있어 방재 매뉴얼을 완전히 다시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슈가 됐던 어린이 안전과 직결되는 스쿨죤 문제도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사안이며, 그 외에도 낙동강 식수 안전 문제, 원전 수명연장 관련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같은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외면할 수 없는 현안들이 많아 이번 '시민안전 특별위원회'의 출범은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이다.

박종철 위원장은 "기후변화 및 사회 전반적인 불확실성 증대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대형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난에 대한 대응 및 예방 전략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2.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3. 발달장애인과 퇴직교사의 아름다운 합작품…'2024 꿈을 담은 도자전' 열려
  4.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5. [날씨]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1. 제2금융기관 강도 사건 근절…대전서부경찰서 방범용 CCTV 신설
  2.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병무정책 관심있다면 누구나
  3. 대전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지급
  4. (주) 예람, 대전중구 기아대책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5.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헤드라인 뉴스


[2024 결산] 높아진 일류경제도시 위상… 대전시 숙원 속속해결 성과

[2024 결산] 높아진 일류경제도시 위상… 대전시 숙원 속속해결 성과

2024년은 민선 8기 대전시가 반환점을 돌며 대내외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대전시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해묵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괄목한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하지만, 보물산 프로젝트 민간개발 무산과 지지부진한 대전교도소 이전 등은 '옥의 티'로 향후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먼저 대전시는 올 한해 지역 숙원사업 여럿을 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 착공,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12월 11일 착공에 들어..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