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숲 전경 |
대전시가 8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중구 보문산 ‘치유의 숲’을 야간에 개장하고 다양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전 치유의 숲은 무수동 산2-2번지 일원에 면적 172㏊,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2019년 조성한 곳이다. 2020년부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1만 6000여 명이 이용한 명소로 꼽히고 있다.
올해 운영 중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고정형 프로그램 4개, 계절형 프로그램 3개다. 햇살 명상과 탁족, 맨발 걷기, 해먹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나이에 따라 GREEN으로 그리다와 걱정 없길, 내몸 깨우기, 무수장수로 맞춤형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다.
야간 개장에 따른 특별 프로그램은 '여름밤 별의별 이야기'라는 주제로 모두 숲길과 열린 광장, 운동 치유실 등 실·내외 치유 공간에서 산림 치유전문가와 함께 치유의 숲을 산책하며 별자리 관측과 곤충 소리 듣기, 꽃차 마시기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회차당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예약은 전화(042-270-6594)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 치유의 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해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이 숲과 친해지고 자연을 느끼며 치유의 숲 안에서 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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