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자들은 9월 7일 열리는 일자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일자리 종합플랫폼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군은 청년 일자리와 공공부문 일자리,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일자리 종합플랫폼 구축,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사업은 9억 3000여만 원을 투입해 청년층과 대학생 대상 일자리 지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제공, 청년 취업 수당 지원,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은 공공근로와 지역 공동체 일자리 등 2개 사업에 17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추경을 통해 7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근로 희망자 전원의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군은 4월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를 위해 충남형 공동근로복지기금 4호 법인을 설립하고 기금 54억 6000만 원(국·도·군비)을 조성, 군내 32개 중소기업 근로자 685명에게 연간 1인당 8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종합플랫폼은 청양만의 특화된 농촌형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군민이 쉽게 이용하고 기업과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은 9월 중 완료 예정인 이 플랫폼을 통해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를 원활하게 연결하고 대상별 맞춤형 동영상과 전자 소책자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일자리 지원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인·구직 일자리 상담과 취업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일자리박람회는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군민과 구인 희망 기업, 관계기관, 학교,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한수 위원장은 "청년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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