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인면 호우피해 충북도에 특별재난지역 요청

  • 전국
  • 충북

보은군, 회인면 호우피해 충북도에 특별재난지역 요청

피해액 24억원, 최재형 보은군수,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요청

  • 승인 2023-07-26 09:24
  • 수정 2023-07-26 15:12
  • 신문게재 2023-07-27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특별재난지역
최재형 보은군수가 지난 22일 김영화 충북지사(사진 맨 왼쪽)에게 회인면 호우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요청하는 모습.
보은군은 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회인면을 충북도에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인면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누적 강수량 464mm가 내려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회인천 일원에 총 1.8㎞의 제방 및 호안이 유실돼 인근 농경지가 일부 침수되는 등 보은군 공공시설 중 피해가 가장 컸다.

지난 22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피해가 가장 큰 회인천 제방 유실 현장 등을 직접 확인하며 복구계획 등 후속대책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최재형 보은군수는 호우피해 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생계 안정을 위해 회인면을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인면 피해사항은 △하천시설 19개소 △산사태 3개소 △소규모시설 7개소 △농경지침수 48개소(10ha) 등 총 77건, 피해 금액은 24억 4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장 피해를 많이 본 회인천은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항구복구를 위해서는 92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군은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장비 100여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신대리, 쌍암리 등에서 공공시설 복구를 완료했으며, 눌곡리 일원에서 농경지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2. 발달장애인과 퇴직교사의 아름다운 합작품…'2024 꿈을 담은 도자전' 열려
  3. [날씨]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4. 제2금융기관 강도 사건 근절…대전서부경찰서 방범용 CCTV 신설
  5.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병무정책 관심있다면 누구나
  1.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2. (주) 예람, 대전중구 기아대책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3. 행복한 성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
  4. 대전시의회 정명국, 가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책간담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최선"
  5.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 5년 연속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며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행정수도와 관련해 20년 전 헌법재판소 관습법 위헌판결에 대한 재판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국회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충청권 여야 의원을 중심으로 세종시 완성 발목을 잡는 해묵은 족쇄를 풀자는 것인데 최근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 속 커지는 세종시 역할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지난 23일 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 위헌 결정 이후 국민 인식이 변화했다. 이제는 전 국민이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인식한다"며 관습법 위헌판결..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