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자매결연도시인 김천시와 20일 농특산물 판촉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군산시 제공 |
20일 시에 따르면 판촉 행사는 김천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군산시민의 인지도 제고,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제철 과일인 포도·자두·복숭아를 군산시민들에게 좋은 품질로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주문 물량만 배부하는 등 행사를 축소 진행했다.
시는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사전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자매도시 김천시와 상호 우호증진을 위해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사전 신청접수 물량이 2487박스 44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를 현장에서 배부했다.
교류행사 직거래장을 방문한 채왕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천 자두와 포도가 자매도시간의 끈끈한 정을 돈독히 하는 하나의 연결체라고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김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시민의 한결같은 김천 포도와 자두 사랑에 김천시를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 자매도시가 더욱더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매년 자매도시 농특산물 교류 판매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양 도시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김천시뿐 아니라 국내외 자매도시와 농산물 교류행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9월 중 김천시를 방문해 군산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김천시청 광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군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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