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 자료사진. |
20일 시에 따르면 충주시 연수동 통장협의회(회장 유재하)를 중심으로 대소원면 수주팔봉 일대에서 하천 주변 정비 등 수해복구 활동이 전개됐다.
통장협의회 통장 20명은 달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떠내려온 도로 위 부유물에 대한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원과 고민서 의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또 성내충인동 자율방재단(단장 배동희), 성서상인회(회장 안진영), 성내충인동 직원 등 총 30여 명은 침수피해로 엉망이 된 충주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에 기여했다.
참여자들은 급물살에 떠내려온 각종 부유물로 인해 폐허가 된 충주천의 복구를 바라며 약 4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안보면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조현인)과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병일),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정봉학), 정상준 그리실 마을 이장 등 수안보면 직능단체는 수목 전도 위기에 대한 이웃의 사연을 접하고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 및 잔가지 정리 등에 나섰다.
아울러 수안보면 직원들도 원활한 응급복구 작업을 위해 나무를 자르는 등 선제조치에 나서며 협력했다.
이밖에 지현동 통장협의회(회장 전영찬) 회원 10여 명은 지난 15일 새벽 사면이 유실된 지현동 630번지 일원을 방문해 유실 방지 비닐 설치 및 도로에 떨어진 토사물 정리 등에 힘썼다.또 같은 날 충주지구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괴산댐 월류로 발생한 대피 명령에 따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로 대피한 시민들을 위해 식사 300인분을 제공했으며 달천동·수안보·주덕읍 수해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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