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일 의장은 만안구보건소장을 접견하고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접종사업의 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최 의장은 "남성의 HPV 예방접종은 남성 생식기 사마귀와 항문암 예방뿐만 아니라 남성 HPV 전파에 의한 여성의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며 "안양시가 선제적으로 HPV 접종비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해 줄 것"을 보건소에 제안했다.
이어 최 의장은"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인생 전환기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보건복지부, 경기도와 함께 HPV로 인해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여러 생식기 암의 위험에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 여성에게 HPV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1,757명의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 여성이 본 사업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이 만안구보건소장을 접견하고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접종사업의 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