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각 상임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위해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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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각 상임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위해 '만전'

제346회 임시회 2차 회의서 피해 복구 목소리
복환위 "피해 지역주민 현황 파악 정확히 진행 해야"
기경위 "피해액 커질 전망… 예비비 지원 필요" 제기
건소위, 농민 찾고 위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최선"

  • 승인 2023-07-17 16:23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충남도의회 청사 전경
충남도의회 전경.
충남도의회가 충남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7일 제346회 임시회에선 각 상임위별로 피해 복구와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먼저, 복지환경위원회는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황 및 대응계획을 보고 받았다. 또 신속한 피해복구 및 대응을 위한 담당자들의 현장업무를 위해 상임위 일정을 변경하고, 2023년도 기후환경국 및 보건환경연구원의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했다. 위원회는 18~19일에 계획되었던 상임위 회의와 현장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재난관리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346회 임시회 상임위 일정 중 여성가족정책관과 4개 의료원(천안·공주·서산·홍성) 소관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조례안 등은 오는 20일 처리할 예정이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발생패턴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매년 발생하는 재난에 대해서는 예방뿐만 아니라 대응과 복구 역량을 강화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피해 지역주민과 재난약자들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도민 모두가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하루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뿐 아니라 기획경제위원회에선 이날 충남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예비비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지난 금요일부터 충청남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이에 대한 피해가 상당히 크다"며 "청양의 경우 잠정 피해액이 200억 원 수준으로 앞으로 피해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응급복구를 할 수 있도록 예비비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설소방위원회에선 앞서 16일 부여군, 청양군, 논산시, 공주시 등 물 폭탄으로 인한 제방 붕괴, 농경지 침수 현장을 찾아 관계자와 재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부여군 수박재배 시설하우스 침수 현장과 논산시·청양군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농민들과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위원장은 "집중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도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신속한 복구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수색작업을 펼쳐준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수해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지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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