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계룡시 지역에는 13일부터 시작된 강우로 인해 17일 07시 현재 시 개청이래 최대치인 441mm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이에 따라 경사면 토양이 유실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총 62건의 피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어떤 경우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을 당부했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현재까지 많은 비가 내렸지만 집중호우를 대비한 시민들의 철저한 대비와 시의 사전 점검으로 인해 큰 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 유실, 일부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며 "시민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며, 시민들께서는 위급 상황 발생이 우려될 경우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신속한 신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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