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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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전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

16일까지 충청권에 많은 비 내릴 것으로 전망

  • 승인 2023-07-14 13:35
  • 수정 2023-07-15 09:3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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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서울과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한 데에 이어, 오늘(14일) 대전과 광주, 전남에도 오후 1시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추가 상향 발령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 지역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에 100~250㎜ 이상(많은 곳 300~4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강우전망과 선행강우, 산사태 중기예보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각' 단계를 추가 상향한다. 또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위기상황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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